운전면허를 딴 지 거의 10년. 장롱면허라고 불릴 정도로 차를 탄 적이 없었는데, 올해 하남으로 이사를 가게 됐거든요.
이사 가서 몇 주일 대중교통만 이용하다 보니 진짜 불편하더라고요. 마트 가려고 버스 기다리고, 날씨 안 좋으면 우산 쓰고 걷고, 짐도 많으면 택시 타고...
이 정도면 자차가 필요하다 싶어서 차를 구매했는데, 실제 도로에 나가려니까 너무 떨려서 못 나가겠더라고요. 신호등도 무섭고, 다른 차들도 많고, 내가 혼자 있으면 뭔가 위험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어요. 근데 어디가 좋은지 몰라서 인스타그램에서 하남 운전연수를 검색해봤는데, 후기가 진짜 많더라고요.

알아본 학원들 중에 미사동 쪽에 있는 학원이 가장 가까워서 선택했어요. 강사분들 평판도 좋았고, 무엇보다 병목 주차를 전문으로 가르친다는 게 좋아 보였거든요. 사실 병목 주차가 가장 무서웠는데...
첫 날은 오전 10시에 시작했어요. 강사님이 옆에 타셔서 먼저 동네 도로부터 시작하자고 하더라고요.
미사동로를 따라 천천히 나갔는데, 악셀 밟는 강도도, 브레이크 타이밍도 자꾸만 어색했어요. 강사님께서 "손가락 하나 정도만 살살 밟아도 충분해요"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핸들 돌릴 때마다 팔이 떨렸어요. 차선이 조금 벗어나도 "아, 이 정도면 괜찮아요. 처음이니까"라고 다독여 주셨거든요.
둘째 날이 더 힘들었어요. 신분당선 교차로까지 나갔거든요. 차들이 정말 많았고, 신호등도 복잡했어요 ㅠㅠ
울산 쪽에서 연수받은 분 후기도 봤는데 비슷하더라고요

여기서 처음 차선 변경을 배웠는데, 강사님이 "거울에서 차 하나가 사라지는 순간이 타이밍이에요. 천천히 움직여도 괜찮으니까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라고 짚어주셨어요.
사실 수원운전연수도 고민했었거든요
손 떨려서 핸들 조정도 이상하게 했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좀 익숙해지더라고요. 역시 경험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셋째 날. 드디어 병목 주차를 배웠어요. 사실 이 날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강사님이 주차할 공간이 있는 곳까지 운전하게 하더니, "저기 보이는 공간 있죠? 저기로 들어가보세요"라고 했어요. 내 눈에는 차가 거의 안 들어갈 것 같은데...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어요. 핸들을 너무 많이 꺾어버렸거든요. 퇴진했다가 다시 시도했어요. "한 번에 안 되는 게 당연해요. 세 번, 네 번 왔다 갔다 해도 상관없으니까 천천히 가세요"라고 강사님이 말씀해 주셨어요.

두 번째 시도. 이번엔 거울을 계속 봤어요. 뒤 차까지의 거리, 앞 차까지의 거리를 계속 확인하면서 조금씩 진행했거든요.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차가 딱 들어가 버렸어요 !! 처음 성공했을 때 손이 떨렸어요. 강사님이 "딱 맞게 잘 들어갔네요. 좋아요!"라고 칭찬해 주셨을 때 진짜 기뻤거든요.
수업이 끝난 후 혼자 차를 끌고 다니기를 몇 번 했어요. 하남의 여러 곳을 다녔는데, 예전처럼 손 떨리고 목이 철렁하지 않더라고요.
특히 병목 주차할 때 가장 달라졌어요. 이제 공간을 보면 자동으로 "이 정도면 들어갈 수 있겠네" 이렇게 판단이 되거든요. 신기해서 여러 번 해 봤어요 ㅋㅋ
솔직히 받길 잘했다 싶었어요. 혹시 나처럼 장롱면허 들고 있다가 최근에 차를 사게 된 사람들이 있다면, 운전연수 한 번쯤 받아보는 걸 진심으로 권해요. 특히 하남에서 운전을 배우신다면 더더욱!
📍 다른 지역 연수후기도 확인해보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일 | 조회 |
|---|---|---|---|
| 280 | 고속도로 합류 너무 무서웠어요 | 2026.03.22 | 959 |
| 279 | 비가 오는 날 운전 | 2026.03.22 | 899 |
| 278 | 비가 오는 날도 이제 괜찮아요 | 2026.03.21 | 944 |
| 277 | 지하터널 운전, 어두워서 | 2026.03.21 | 942 |
| 276 | 하남 쪽 도로는 이제 익숙해요 | 2026.03.21 | 956 |
무료 상담 신청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려요